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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목사 첫 장편소설 ‘그날, 12월 31일’ 출간 화제 - 뉴스앤넷
목회를 하며 문단에서 활동해온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 담임)가 기독교와 종말을 소재로 한 첫 장편소설 ‘그날, 12월 31일(도서출판 밀라드)’을 펴냈다.‘그날, 12월 31일’은 팩트(fact)와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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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시대 세명의 주인공, 다윗의 열쇠 찾기위한 고군분투 그려..기독교적 배경에 소설적 창작 더해 ‘인기’
목회를 하며 문단에서 활동해온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 담임)가 기독교와 종말을 소재로 한 첫 장편소설 ‘그날, 12월 31일(도서출판 밀라드)’을 펴냈다.
‘그날, 12월 31일’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팩션(Faction)소설’로, 기독교적 사실에 근거하면서 새로운 창작을 더한 신문학 소설이다. 이스라엘 쿰란을 배경으로 밀레니엄의 시기인 1999년 12월 31일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창작인물과 사건을 통해 소설적 서사와 플롯을 진행한다.
소설에는 세 명의 주인공들이 나온다. 세 사람은 1999년 12월 31일 다가올 밀레니엄을 앞두고 예수가 재림함으로써 지구와 인류 문명은 끝이 나고 지상에 천년왕국이 건설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구의 종말이 언제 어떻게 올 것인지 비밀을 푸는 다윗의 열쇠를 찾기 위해 이스라엘의 쿰란 동굴에 간다. 그러면서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기묘묘한 사건들과 대화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 약속과 신뢰,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신앙과 이성, 희생과 헌신과 같은 묵직한 주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간다.
인류의 미래에 대해 사람들은 애써 감추려 하지만 내심으로는 불안하다. 현재 우리의 삶이 지금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데서 불안은 가중된다. 현재의 삶이 어떤 형태로든 영원한 삶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종교적 기대는 갈수록 퇴색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질문을 던진다.
문제는 그 종말이 언제 있는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종말은 오직 신만이 알 수 있다. 인간이 가타부타 참견할 일이 못 된다. 인간은 현실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미래를 안다고 장담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종말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작가가 소설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점이다.
이처럼 이 책은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기묘묘한 사건들과 대화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 약속과 신뢰,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이 세상과 저 세상, 신앙과 이성, 희생과 헌신과 같은 묵직한 주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소설이다.
▲저자 김준수 목사.
저자는 이 소설에서 “현대인들의 마음은 현재의 세계에 결박되어 있다”고 말하고, “크리스천은 현재의 삶에도 의미를 부여해야 하지만 미래의 영원한 삶에도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문제는 그 종말이 언제인지 알 수 없으므로 종말의 시기와 방식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인간은 묵묵히 소망 가운데서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저자는 일부 크리스천들이 과장된 종말론에 사로잡혀 땅에 있는 것들을 무가치하게 여겨 신앙이 구름 위에 떠다니는 것을 경계하며 “우리네 삶이 어이없게도 죽음으로 소멸된다면 대체 우리는 죽기 위해 이처럼 처절히 살아왔다는 것인가”라고 의미 없는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다.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 구성으로 흥미를 더하는 이번 소설은 기독교적 배경의 친숙함으로 크리스챤 독자들에게 큰 호응으로 다가가고 있다. 더불어 비 기독교 일반인들에게도 참신함으로 어필하며 관심을 만들고 있다.
한편 저자 김준수 목사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하고 ▲Torch Trinity Gradutate University 목회학 석사(M. div.) 와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D. Min.) 과정을 수료한 뒤, 밝은세상교회(예장합동) 담임목사와 ‘Charis Bible Academy’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에덴의 언어’(북센, 2021), ‘그래도 감사합니다’(북센, 2020), ‘말의 축복’(CLC, 2019), ‘바른말의 품격-상권’(CLC 밀알서원, 2018), ‘바른말의 품격-하권’(밀알서원, 2018)’,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 2017),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동아일보사, 1997) 등이 있다.
△문의: 02)6093-0999(밀라드)010.6422.3824(김준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