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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교회총무회, 대선 2일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 뉴스앤넷
한국교회총무회(회장 엄진용 목사)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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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국교회총무회(회장 엄진용 목사)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기도하면서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차별금지법 제정, 예배의 자유가 침해돼서는 절대 안돼"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지만 일정이 있어 자리를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주님께서 저를 이 자리까지 불러 주셨다. 앞으로도 주님 인도하시는 그 길로 회개하면서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 입장에서 예배와 신앙에 대한 많은 도전이 주어지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독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나 사학법 개정 등이 허용돼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새로운 원칙을 수립하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예배의 자유가 침해돼선 안 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함께해 주셨던 것처럼 다가올 미래에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는 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회로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의 대표기도,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성경봉독 후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주의 길을 준비하라(누가복음 3:4-6)’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대선 이틀 전 기도회가 열리게 돼 감사하다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상처와 절망의 골짜기를 메우는 것이다”면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와 절망의 골짜기에 빠져 있는가. 절망의 골짜기는 새로운 희망으로, 원망의 골짜기는 넘치는 감사로, 미움의 골짜기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교만의 산을 낮추는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교만하다. 권력을 가지면 교만해진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가진 분들이 그렇지 못한 분들을 사랑으로 품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 그것이 공의이다. 가진 자만 대우받고, 없는 자는 무시당하는 슬픈 현실은 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바른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다”며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데, 이런 모습은 사라져야 한다. 크리스천들이 길을 바로 만들고 올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험한 곳을 평지로 만드는 것이다”며 “이제 다시 회복하고 회개하고 일어나야 한다. 각 교단을 대표해 오신 여러분들이 한국교회를 회복시켜, 대선이 지나고 부활절을 맞아 놀라운 부흥과 하나 됨의 모습을 만방에 알리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인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또 총무회 회장 엄진용 목사의 광고,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총무회 회장 엄진용 목사는 광고를 통해 “참석해 주신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들, 언론인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이 민족과 함께 하셔서 큰 역사가 일어나길 함께 기도하자. 또 순서에 없지만, 지금 강원도와 경북에 산불이 크게 났는데 빨리 산불이 잡힐 수 있도록 1분만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통성기도로 간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