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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넷] 한교총,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하나멜 2024. 6. 23. 23:36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성명 발표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23일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환영사,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기도, 류춘배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여의도순복음교회 에벤에셀 찬양대의 특별찬송,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기성 직전총회장)의 설교, 최종술 목사(그교협 총회장)의 헌금기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축사, 회원교단장들의 릴레이 특별기도,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발표에 이어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선물을 소중히 다루는 것이 선물을 준 분을 존경하는 것으로서, 날마다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북한 동포를 위해,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에베소서 2장 8절 본문으로 「선물」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구원뿐만 아니라, 조국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나라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좁은 땅에서 복음을 위해 피 흘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열방에 복음을 전할 민족으로 택하셨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선물을 소중히 다루는 것이 선물을 준 분을 존경하는 것으로서, 날마다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북한 동포를 위해,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참전용사와 호국영령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평화와 안정으로 지켜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이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하며, “한국교회는 신앙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나눔과 섬김에 힘써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참전용사와 호국영령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저출생, 지역소멸, 의료계의 집단 진료거부 등 여러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과 통합을 이뤄가는 일에 한국교회가 힘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한교총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6.25 한국전쟁의 의미를 상기하고 참전용사와 호국영령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뜻깊은 예배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는 전쟁 전후 탄압과 학살이라는 참상 속에서도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의 손을 건네고, 자유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주어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저출생, 지역소멸, 의료계의 집단 진료거부 등 여러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과 통합을 이뤄가는 일에 한국교회가 힘이 되어주길 당부드리며, 정부도 국민의 행복 수준을 높이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예배를 통해 은혜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회원교단의 총회장으로 구성된 7명의 순서자들이 감사와 참회, 정치 지도자와 저출생과 기후 위기,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의, 교계의 연합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로 기도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축도 ⓒ한교총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첫째,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 둘째, 한국교회는 위정자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셋째,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 라고 담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부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전쟁이 남긴 분단의 상흔을 기억하며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첫째,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민족 화해와 공존,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한반도에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둘째, 한국교회는 위정자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위정자들이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열정·책임감·균형’으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정책을 모색하여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셋째,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국민과 함께 저출생‧기후 위기‧양극화 극복을 위한 비전 제시와 대응을 선도하고, 차별금지법 등의 악법 제정을 저지하여 대한민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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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 뉴스앤넷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23일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를 개최했다.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영훈 목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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