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력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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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아침 묵상에 함께하시는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매주 수요일 이시형 박사의 책 『면역 혁명』의 내용으로 구독자 여러분과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내 세균과 유산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몸의 면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가 바로 장(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섞여 있는 대량의 침입자들로부터 인체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의 면역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장내 세균입니다.
장내 세균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소화 및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고, 5천 종 이상의 효소를 만들며, 화학물질 내지는 발암성 물질까지 분해합니다. 또한,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물질의 재료들을 뇌로 보내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내 세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유익균,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균, 그리고 장내 사정에 따라 유익균 내지는 유해균으로 바뀔 수 있는 중간균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익균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잘 아는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은 장의 소화만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주고, 유해물질 및 병원균도 먹어치우며, 바이러스 증식과 발병을 저지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높여줍니다. 그러므로 유산균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몸에 유산균이 얼마나 활발히 기능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문항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1. 변통 컨디션이 나쁘고 변비가 있다.
2. 방귀 냄새가 고약하다.
3. 피부가 거칠다.
4. 잠들기 힘들고 수면이 부족하다.
5. 우유나 유제품을 잘 먹지 않는다.
6. 아침을 거를 때가 많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
7. 육류를 많이 먹고 야채와 과일을 적게 먹는다.
8. 잘 걷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위 문항에서 1~4개에 해당하면 유산균력이 저하된 상태이고, 5개 이상이면 유산균력이 몸에 거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일명 ‘디자이너 푸드’ 즉, 암 예방에 좋은 식품군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들에는 마늘, 양배추, 감초, 콩, 생강, 그리고 당근과 셀러리와 같은 미나리과 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양배추의 경우 하루 100그램씩 2주간 먹으면 장내 부패물질이 줄어들고 장내 환경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배추 초절임이 중간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는 데 특히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수마을에 사는 분들의 장내 유산균을 분석해보면 도시 거주자들보다 2배에서 5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의 장내 세균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니, 장내 세균이 얼마나 건강과 장수에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장내 세균을 가꾸어 튼튼한 면역력을 기르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