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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3.1절 메시지 발표 - 뉴스앤넷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삼일절 103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3.1절 10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디아스포라)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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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 이어받다 한국교회 다시 한 번 등대 역할 감당하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삼일절 103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3.1절 10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디아스포라)와 한국교회가 함께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3.1만세운동의 정신으로 코로나-19라는 고난을 전 국민이 함께 이겨내기를 바라고, 오늘의 교회가 103년 전 한국교회처럼 다시 한번 등대와 같은 귀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미년(1919년) 3월 1일 정오에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갖고 탑골공원에서 오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3.1독립만세운동의 주역으로 일본의 식민지배에 저항하여 일어났던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비폭력, 비무장의 항일 독립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으로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과 해방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민족 자결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탄생 되었고,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역사에서 3.1운동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그 중심에 교회가 있었고, 독립운동을 선도하며 민족에게 소망을 선포하여 자주독립의 꿈을 잉태케 했다는 것입니다. 1919년의 교회는 수난 중인 민족과 함께 호흡한 교회였습니다. 이렇다 할 연합기구와 실력 있는 신학교도 없었고, 성경을 읽는 것과 예배가 전부인 당시 교회가 선한 영향력이 된 것은 그들의 '변화된 삶'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3.1 만세운동은 여전히 우리의 미래를 향해 밀어주는 현재진행형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103년의 역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또한 103년 전 민족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한마음이 되었듯이 지금의 코로나-19의 위기도 국민의 하나 된 마음과 힘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을 확신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기미년 3월 1일의 독립 만세의 외침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였음을 믿기에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 갱신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민족 앞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밝고 생산적인 미래로 나아 갈 수 있기를 바라며 3.1절 103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3월 1일 (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