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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이회훈 교수 성경적 효 - 뉴스앤넷
대한민국 지도자3월 9일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많은 후보들이 저마다 꿈꾸는 대한민국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후보들의 공약만 제대로 실현된다면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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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국민사랑 (9)
대한민국 지도자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많은 후보들이 저마다 꿈꾸는 대한민국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후보들의 공약만 제대로 실현된다면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한 삶의 고단함이 사라지고, 정치가 새로워지며, 경제가 살고, 안보가 튼튼해져서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대한민국이 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국민들은 선거철만 되면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는 어지간한 말에는 별로 신뢰가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더욱이 지도자로 나서는 분들의 면면에 대한 실망이 대한민국에 대한 회색빛 전망을 갖게 하는 것도 일면 타당한 것 같다.
과연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어떠한 사람이어야 할까? 국민은 어떠한 인물을 지도자로 뽑아야 할까? 정작 교회는 어떠한 기준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성스러운 한 표를 행사하며 국민의 주권을 행사해야 할까? 적어도 교회는 성경의 기준에 합당한 인물이 지도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감시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지도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공동체를 이끌 지도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지도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울은 하나님을 무시하므로 이스라엘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았으므로 이스라엘을 태평성대로 이끌었다(행 13:22). 개인의 삶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살 수 있듯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는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하늘의 은혜를 아는 자가 세워져야 한다.
또한 지도자는 생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살리는 인성의 소유자라야 한다. 공동체를 위한 비전 제시, 추진력, 성과, 업적 등은 생명의 인성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1934년 독일의 국가 원수가 된 아돌프 히틀러는 탁월한 청중 동원 능력이 있었지만, 인간의 생명을 짓밟는 잔혹한 인성이 바탕에 깔려있어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으며 결국 자신도 자살하고 말았다. 생명력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생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살리는 인성의 소유자가 우리의 지도자로 세워져야 한다.
나아가서 처음과 나중이 동일한 신실함도 지도자의 귀중한 덕목이다. 그동안 수많은 정당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다. 또한 한곳에 머물기 어려운 철새정치인들은 지금도 또 다른 당적을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차기에 더 유리한 정치집단이 어디인지 타진하기 위해 물밑에서는 오리발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회주의 정치인들이 정작 알아야 할 것은 국민이 그들을 시퍼렇게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은 “과연 누가 신실하게 자신이 내뱉은 말을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지키는가?”를 지켜보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사는 전직 대통령들의 안타까운 뒤안길을 지나왔다. 그렇기에 차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5년 이후가 더욱 존경스러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과연 누가 5년 후에도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 처음과 나중이 동일한 신실한 지도자이다.
대한민국은 지도자가 이끌어간다. 그런데 이 지도자는 국민이 선출한다. 그러므로 국민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간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지도자이다. 국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살리는 인성의 소유자, 처음과 나중이 동일한 신실한 사람을 대한민국의 통치자로 뽑으므로 지도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인자와 진실 가운데 평안하게 살 수 있게 된다. 좋은 지도자를 뽑고,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국민의 책임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는 국민이 주권을 잘 행사하도록 지도하고, 깨우쳐서 이전보다 좋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이끌어 가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 그리고 신실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교회부터 꼭 투표하자. 투표해야 대한민국이 생동감 넘치게 뛸 수 있다. 투표하는 국민이 주인이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이회훈 교수
총신대학교(B.A.)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M.Div.)
성산효대학원대학교(M.A.)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Th.M.)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