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세기총-우기연, '선교사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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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세기총-우기연, '선교사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 뉴스앤넷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장로, 이하 몽기총)와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목사, 이하 세기총), 우크라이나기독교연합선교회(회장 윤상수선교사, 이하 우기연)가 지난 4일 가평힐링센터에서 세계 선교사역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세계 선교의 사명 수행과 교회의 책임을 수행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3개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사역에 적극 협조하고 각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각 기관 후원과 발전을 위한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귀국한 한인 선교사들을 비롯해 각 기관 회원들이 몽기총 산하 가평힐링센터 이용토록 하고, 선교 사역을 위한 교류 및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몽골과 우크라이나 현지 상호 방문 등 선교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선교를 위한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장로는 “하나님의 계획은 놀랍게 역사하신다. 코로나로 인해 가평힐링센터가 준비됐다. 갑자기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고,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자는 마음을 주셨다”며 “모든 것이 주님 것인데 주님 것을 나누는 것이다. 서로 상호 교류하며 세계선교에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목사는 “선교지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선교사들을 한국의 교회가 반드시 도와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역시 어려움이 있지만 선교지에 모든 것을 두고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들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기연 회장 윤상수선교사는 “갑자기 고국 땅에 와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종일 울어도 부족했던 시간이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몽기총과 세기총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실감했다. 그대는 혼자가 아닙니다 라는 말같이 이번 협약이 큰 용기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세기총은 우기연에 선교사들을 위한 마스크를 후원했다. 섹총 심평종 회장과 우기연 윤상수 회장.

한편, 이번 협약은 2년간 유지되고 별도의 서명합의가 없을 경우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식에서는 또 세기총이 우기연 산하 선교사들을 위한 마스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