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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박상혁 목사 신학 산책

하나멜 2022. 3.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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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박상혁 목사 신학 산책 - 뉴스앤넷

오늘의 본문 |출애굽기 33:17-23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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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와 속성과의 관계 (1)

오늘의 본문 |출애굽기 33:17-23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에 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처음 살펴보았던 주제는 ‘과연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고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감각을 초월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관찰할 수 없으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분석하고 탐구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거나 증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연히 존재하신다고 여기며, 그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선포합니다. 성경의 첫 장인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선포합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에 관한 인식의 가능성에 대해 그다음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은 과학적인 방법이나 철학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각을 초월해 계심으로 관찰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의 상상이나 공상 등 인간의 그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그릴 수도 없습니다. 그린다 하더라도 잘못된 하나님을 그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안에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알려주셔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알려 주신 것을 일반계시라고 합니다. 자연을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보면서 하나님의 신성을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계시해 주신 것을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에 관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진리는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 자기 자신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통하여서 하나님을 하나씩 알아갈 수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을 때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하시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후 모세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크신 일을 경험했습니다. 애굽의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 만나를 먹여주신 하나님, 승리하게 해주신 하나님,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광스럽게 강림하셔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모세는 하나님을 더욱 잘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다 알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이 생깁니다. 이에 대한 답을 본문 출애굽기 33장 17~23절에서 해주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하나님, 내가 원하오니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다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를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풀 것이다.”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고는 살 자가 아무도 없느니라. 너는 이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거두겠다. 그때 내가 네 등을 볼 것이나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불가해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 안에서 자신에 대해 감춰둔 부분이 있고, 보여 준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어 보여 준 부분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통해 하나님에 관하여 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속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과부터 진행되는 하나님의 속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속성과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상혁 목사는 기하성총회 소속 사랑과평안의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