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n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19
ChatGPT의 등장과 우리의 미래 - 뉴스앤넷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 조던 피터슨이 최근 한 강연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GPT(챗지피티)의 기술이 앞으로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한 마
www.newsnnet.com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 조던 피터슨이 최근 한 강연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GPT(챗지피티)의 기술이 앞으로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한 마디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ChatGPT란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AI(인공지능) 서비스인데 기존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일단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인간에 준하는 이해력과 문장력을 갖췄습니다. 학습해서 알고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히 정교한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합니다.
일례로 조던 피터슨 교수가 ChatGPT에게 이렇게 요청해봤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는 『12가지 인생의 법칙』, 『질서 너머』 등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인데, ChatGPT에게 “13번째 인생의 법칙을 킹제임스성경과 도덕경 스타일을 결합해서 써달라”고 했습니다.
세 가지 전혀 다른 텍스트의 양식과 내용을 섞어서 새로운 글짓기를 하라는 매우 어려운 요구였지만 3초 만에 4페이지 분량을 작성하더랍니다. 심지어 자기가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며, 문법적으로도 완벽했고, 철학적으로도 꽤 인상적인 글을 기가 막힐 정도로 단 몇 초 만에 지어낸 것입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ChatGPT의 등장을 놓고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는데 결코 과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 엔지니어는 ChatGPT에게 자기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 테슬라에서 우선 해야 할 프로젝트 10가지를 제안하고 그에 필요한 개발코드도 알려달라고 했는데 몇 초 만에 알려줬을 뿐 아니라 모든 코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합니다.
한 대학교수는 ChatGPT에게 어려운 주제를 던져주고 에세이 작성을 시킨 뒤 채점까지 해보라고 했더니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합니다. 학생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교수의 역할까지도 완벽하게 대신한 것입니다. 며칠 전 국민일보 기사에도 나왔는데 환자 심방 설교나 사순절 설교 주제 제안 등을 척척 제시하는 ChatGPT는 목회사역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설교자의 영성과 계시적 기능까지 대체할 수는 없겠지요.
여하튼 말로만 듣던 인공지능을 이제는 눈앞에서 손쉽게 경험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AI가 언어기술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동작까지 학습하고 사실적인 영상까지 만든다고 하니, 앞으로는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든 시대가 올 것입니다.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불리는 짐 켈러가 5년에서 10년 안에 사람들의 가장 친한 친구는 AI가 될 것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과연 이 기술이 인류 생활에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세상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단지 속도가 점점 빨라질 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전 창세기 때부터 계시록이 예언하는 미래까지 관통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거듭되는 인류 발전의 과정 중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뜻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예언대로 정확하게 이뤄졌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어느 시대에서나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성경이 그것을 명확히 증명해주지 않습니까? 물론 인공지능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경고는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분별의 능력은 더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성경 말씀대로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 나라와 열방의 역사, 사람이나 나라를 높이시고 또한 낮추시는 것 모두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유를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야훼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시 103:9).”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담임목사, 기하성 총회장
#뉴스앤넷 #이태근목사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기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