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성동면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순박했던 농촌 마을은 공산세력에 의해 핏빛으로 물들여져 피를 토하는 아픔과 증오가 쌓여있었다. 성동면에서 주민 수백 수십명이 학살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촌성결교회, 우곤감리교회 등 여러 교회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의 복음으로 정전(停戰) 70년이 지난 지금도 용서와 치유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50년 7월 23일 논산시를 장악한 공산당은 토지개혁을 내세워 소작인들의 민심을 얻는듯 했으나 이내 본색을 드러내 모든 농작물을 강제로 빼앗아 갔으며 폭행과 살인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성동면은 논산시의 제2의 모스크바라 불릴 정도로 공산주의자들의 준동이 활기찼다. 유엔 연합군의 인천상륙과 더불어 불리해진 공산당 세력은 9월 27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