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 2018년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의 공동 연구자들이 “지구 생물량 분포”(The Biomass Distribution on Earth)라는 논문을 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생물의 탄소량을 이용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들의 생물량(biomass)을 계산했다. 연구 결과, 현재 육지에 사는 포유류 중 인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36%였고, 그 인간을 먹여 살리기 위해 존재하는 가축은 60%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야생 동물은 몇 퍼센트였을까? 계산은 어렵지 않다. 고작 4%인 셈이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 왔던 코끼리, 늑대, 여우, 곰, 코뿔소, 등 야생 동물들이 인간과 가축에 비해 매우 적은 고작 4% 수준인 것이다. 조류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