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녹색교회 선언과 진단 선언에 이어서 우선해볼 것은 ‘탄소제로 녹색교회’ 자가진단이다. 진단은 탄소발자국의 크기를 재는 저울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자신과 교회가 탄소중립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성도 개인의 일상과 교회 자체의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교회 자가진단은 예배당이 위치한 토지, 주변 환경, 교회 건물의 난방과 조명 등 에너지 사용현황, 배수시설까지 교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면서 설문에 응답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착실히 응답하면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향한 실천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할 때는 진단 설문 전체와 응답지를 교회 안의 지도자들에게 전달하여 공식적으로 논의하게 하면 이후 실천하는 데 큰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