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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근 칼럼] “관절염은 피할 수 있습니까?”

하나멜 2023. 10. 18. 12:40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50세에서 80세 사이의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병원 혹은 기타 의료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관절염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75%가 관절통과 관절염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여긴다고 대답했습니다.

관절이 붓거나 아프거나 뻣뻣하거나 하는 증상들은 노년에게 흔히 발견되는 증상이며 관절염의 첫번째 징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운동생리학자 켈리 도미닉 알렌 박사는 관절염이 꼭 노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만 100가지가 넘는데 대부분 나이와 별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알렌 박사는 사람들이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에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절에 통증이 생겨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관절염을 수동적으로 대처할 질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단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부르는 골관절염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관절이 낡아서 생기는 것이지 꼭 노화 때문은 아니라고 워싱턴 의과대학 노인의학 전문의인 웨인 맥코믹(Wayne McCormick) 박사는 말합니다. 골관절염 환자의 약 12%는 어릴 때 겪은 관절 손상의 결과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심장병 또는 당뇨병과 같은 특정 만성질환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렌 박사는 노년에 관절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문제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선 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관절을 다쳤다면 적절한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포츠 관련 부상을 당할 위험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건강한 체중을 관리하면서 관절의 과도한 마모를 방지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관절염이 생겨도 통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 및 고관절 등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고정식 자전거 운동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관절을 위해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황산염과 같은 보충제 혹은 보스웰리아와 같은 약초 치료제를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일부 어떤 분들에게는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겠지만, 꼭 먹어야만 하는 과학적 증거는 사실 많지 않다고 합니다. 여러 임상시험이 있었지만, 효과에 대해서 엇갈린 증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보충제가 해로운 것은 아니기에 시도해볼 가치는 있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계속해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관절염은 피할 수 있는 질환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알렌 박사는 관절염 발병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활동적이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것이며, 특히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관절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정말 강력한 도구”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대략 206개의 뼈를 갖고 있는데 관절이 없다면 사람의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특히 백세 시대를 앞둔 요즘 관절 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육체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영과 혼에 생기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관절과 골수 즉 육체의 건강까지 지켜준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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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50세에서 80세 사이의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병원 혹은 기타 의료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관절염이 있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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