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15

[뉴스앤넷] 월드비전, COP28서 기후탄력성 위해 목소리 낸다

9일, 한국월드비전 주관 세미나 열어∙∙∙ 분쟁 및 취약지역의 기후탄력적 발전 협력 방안 모색 ▲월드비전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다음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이번 COP28을 통해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위기가 아동들의 삶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기후 행동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월드비전은 오는 9일, 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분쟁 지역을 포함한 취약지역의 기후탄력적 발전을 위해 NGO ..

카테고리 없음 2023.12.06

[뉴스앤넷]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13)

기후 위기 시대, 가정-교회-마을이 함께하는 창조세계 회복운동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생태계 구성원 전체의 것이며 아직 오지 않은 다음 세대의 것이다. 그렇기에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신앙고백이자 실천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이 급속히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까지 겹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학자 매튜 팍스(Mathew Fox)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총을 두 가지로 이야기한다. ‘초록빛 은총’(Green Blessing, 창조 은총)과 ‘붉은빛 ..

카테고리 없음 2023.11.16

[뉴스앤넷]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12)

기후 환경 보호는 크리스천의 시대적 미션이다. “저는 오랫동안 환경 연구와 운동을 해 온 과학자였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었고요. 이 크리스천 공동체에 온 것은 번아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기후 위기를 돌이킬 수 있을 전망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공동체에 와서 한 달을 지냈을 때, 이 사람들에게는 제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치열하게 현실과 부딪히지만, 이들에게는 제게 없는 소망과 기쁨이 있었어요.” 지난 6월 첫 주, 캐나다 아로샤(A Rocha) 국제본부를 일주일간 방문했다. 아로샤는 40년 전에 시작한 크리스천 환경운동 공동체이다. 이 방문 기간 중, 알게 된 한 과학자의 간증이다. 창조 세계 돌봄(Creation Car..

카테고리 없음 2023.11.06

[뉴스앤넷]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11)

나무, 그리고 하나님의 아픔에 공감하는 교회 되길 나는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같은 주제로 강의를 해 왔다. 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나 기업, 방송에서 같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같은 주제로 책도 여러 권 썼다. 그 주제는 바로 ‘공감’(共感)이다. 상담학자이면서 신학자인 나에게 이 ‘공감’이란 주제는 매우 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간을 향한 신(神)의 마음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연합하기 위해 성육신하셨을 뿐 아니라, 인간의 밑바닥 감정까지 스스로 내려오셨다. 예수의 십자가는 소외되고 아파하는 인간이 하나님을 느끼고 그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공감’을 설명하기 위해 가끔 권정생 작가를 떠올린다. 그의 문학 작품은 대..

카테고리 없음 2023.10.29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10)

기후 위기 시대 교회의 사명, 창조 세계의 보전 기후 위기는 올여름 기록적인 장마를 통해 우리에게 가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극한 기후’라는 말을 남기며 인간의 예측을 넘어서는 재해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고지대로 혹은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기후 위기의 고통 가운데 있다. 이처럼 창조세계의 신음과 고통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자녀인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이는 외면하거나 방임할 수 없는 숙명적으로 대처할 과제이다. 창조세계의 회복과 보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지구를 위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꼭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급변하는 지구 생태계 위기는 비단 우리 시대, 우리 교회만의 도전과 관심사가 아니었다. 6세기 베네딕트 수도회 수도사들도 파괴된 숲의 회복을..

카테고리 없음 2023.10.22

한교총,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제2차 포럼' 개최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 김주헌 목사) 주관 으로 오는 23일(월) 오후 2시 30분, 제2차 포럼 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다.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포럼에서는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장윤재 교수의 『기독교 신학적 입 장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관한 연구』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유미호 센터 장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와 교회부터 실천 방안 연구』의 발제로 진행될 예정이 다. 이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구약학 김민철 교수와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이춘성 교 수의 논찬,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ttp://www.newsn..

카테고리 없음 2023.10.19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9)

기후 위기에 대한 창조신학과 기독인의 역할 오늘날 전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정의상 단순히 극단적인 날씨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물 부족,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하는 전 지구적 위기의 상태를 의미한다. 많은 인자가 계속해서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지난 50년간 관측된 지구온난화가 그 주요 원인이고 이는 대부분 인간 활동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지구 온도 상승을 가능한 섭씨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향후 2050년도까지 탄소중립의 사회를 이루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이라 함은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 탄..

카테고리 없음 2023.10.11

[환경기획] 기후위기와 창조세계 돌봄 (2)

탄소제로 녹색교회 선언과 진단 선언에 이어서 우선해볼 것은 ‘탄소제로 녹색교회’ 자가진단이다. 진단은 탄소발자국의 크기를 재는 저울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자신과 교회가 탄소중립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성도 개인의 일상과 교회 자체의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교회 자가진단은 예배당이 위치한 토지, 주변 환경, 교회 건물의 난방과 조명 등 에너지 사용현황, 배수시설까지 교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면서 설문에 응답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착실히 응답하면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향한 실천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할 때는 진단 설문 전체와 응답지를 교회 안의 지도자들에게 전달하여 공식적으로 논의하게 하면 이후 실천하는 데 큰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3.10.03

한교총,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8)

ESG 측면에서 본 교회의 기후 위기 대응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2023 한국교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이 시작되었다. 회개와 회복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시기에, 생존과 공존을 위한 '나부터 실천’ 다짐은 이미 변화의 시작이다. 기후 위기 ‧ 탄소중립의 환경적 요소(Environment)를 포함한 사회적 책무(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경영이나 투자 결정에서 재무 수익과 함께 적극 고려하자는 전 세계적 움직임이 ESG로 표현된다. 환경(E) ‧ 사회(S) ‧ 지배구조(G)에 대한 논의는 효율성뿐만 아니라 회복력(resilience)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국제기구는 2050년까..

카테고리 없음 2023.09.26

[환경기획] 기후위기와 창조세계 돌봄 (1)

최근 들려오는 기후위기에 관한 각종 지표와 현상들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기후위기가 우리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세계, 커다란 위기의 풍랑 위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에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외면해 왔다. 그로 인해 전 세계는 폭염뿐 아니라 이상 기상 현상과 그로 말미암은 식량 위기,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를 경고가 아닌 현실로 겪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인위적 기후변화가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명백해지고 있고, 그를 입증하는 증거 또한 늘어나고 있다. 특정 기후재난의 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해 더는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시점인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머지않았..

카테고리 없음 2023.09.24